최근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회복 관리에 ‘오존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유럽과 북미, 남미의 엘리트 선수들은 강도 높은 훈련과 반복되는 경기로 인해 심화되는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오존 치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스포츠 현장에서도 새로운 회복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년 전 시사 저널인 타임(TIME)지는 염증을 숨겨진 살인자(Inflammation-The Secret Killer)로 지목한 바 있다. 심장병, 암, 알츠하이머병 등 주요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염증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내용이다.
이후 다수의 연구를 통해서 활성산소(ROS)와 산화스트레스(oxidative stress)가 이러한 염증 반응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이는 만성 질환과 운동 후 회복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모든 이들이 아는 사실이나,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ROS)가 생긴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활성산소(ROS)가 발생하더라도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운동을 통해서 발생한 활성산소는 체내 항산화(antioxidant) 작용에 의해 제거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여러 가지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체내 항산화(antioxidant) 능력은 운동을 많이 할수록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직업적인 운동선수의 경우 운동을 통해 발생하는 활성산소(ROS)의 양이 너무 많아 체내 항산화(antioxidant) 능력만으로는 활성산소(ROS)를 제거하기 힘들거나 제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경기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 직업적인 운동선수들은 운동량을 줄일 수 없으므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활성산소(ROS)를 빨리 중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유럽, 북미, 남미 엘리트 운동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회복 비법으로 많은 양의 활성산소(ROS)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오존 치료법’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2015년 ‘Managing Madrid’라는 스페인 언론은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무릎 관절 회복을 위해 오존 치료를 받은 것 같다는 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
‘오존 치료(ozone therapy)’는 의료용 오존(O₃)을 혈액과 섞어 정맥혈관으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산소 분자(O₂)와 달리, 오존(O₃)은 추가적인 산소 원자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의 산소 혈액정화 요법에 비해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강력한 산화-환원(Redox, 레독스) 반응을 일으켜 활성산소(ROS)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많은 이들은 활성산소(ROS)를 제거하려면 항산화제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산화 반응(활성산소)이 너무 과해도 문제지만, 환원 반응(항산화제)만 발생하는 것도 몸에 좋지 않다. 시소의 움직임처럼 적당한 산화-환원(레독스) 발생해야 좀 더 효과적으로 활성산소(ROS)가 제거되고 체내 항상성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운동선수들이 오존 치료를 받게 되면 ▲빠른 회복 ▲염증 감소 ▲지구력 향상 ▲혈액 순환 개선 ▲에너지 생산 증가 ▲부상 관리 및 예방 ▲산화 스트레스 감소 ▲적혈구 기능 향상 ▲ 체내 항상성 유지 ▲수면에 도움 등 총 10가지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닥터유내과 기능의학센터 유성수 대표원장은 “오존 치료는 단순한 피로 회복을 넘어서 운동선수의 염증 조절, 에너지 생산, 조직 재생까지 광범위하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라며 “고강도 훈련에 노출된 운동선수들에게는 컨디션 조절과 부상 예방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이미 해외 엘리트 선수들이 진행한 만큼 국내 운동선수들 또한 떠오르는 회복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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